교육관

이제 만으로 한살이 된 딸아이가 있는 부모가 되고 보니 교육에 대한 것들을 만나게 되면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게 된다.

이에 관해 최근 보고 읽은 것들

이제 교육관이란것을 정해야 되는 시점이 된 것이다.

이사

결혼하고 미국에 오기까지 세번, 미국에 온 이후로 세번째 이사를 내일 한다.

박스를 얻고, 내일 새로 들어가는 집의 열쇠를 받고, 모레 트럭을 빌리기로 예약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짐을 날라달라 부탁을 하고, 짐을 언제 어떻게 싸서 어떻게 나를건지를 머리속으로 계획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다 되겠지만 좀 걱정되고 미리 피곤하다.

안전한 플라스틱 PET?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PET에 담긴 물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구나.
http://www.abc.net.au/science/articles/2009/04/29/2555698.htm?site=science&topic=latest

꼭 유해하다 하기는 이르지만 안전하다고만 말할 수는 없는 것이 어쩌고 저쩌고..
관계자가 이르기를  “1,2,4,5 는 안전하다고 말해 왔었는데, 더 이상 이렇게 말하지 못하겠다능…”

어쩜 좋아.

칼과 칼집

지난 일요일 교회 주보에 실린 글의 제목이 칼과 칼집이었다. 아마 그 짧은 글은 한홍 목사의 책 칼과 칼집의 내용을 줄여놓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런 글이 교회 주보에 아무렇지도 않게 실린다는 것이 새삼스럽다.


그 글에는 하나님 어쩌고 하는 문장이 한 문단에 하나씩 들어있지만, 그 부분을 빼도 글의 내용을 전달하는 바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한국의 교회는 희대의 리더를 배출하기에 이르렀으니 (대통령까지) 이런 자기 계발 컨설턴트 목사님은 뿌듯하시겠지 말입니다.

김연아

오늘 본 무한도전은 김연아 특집이었다.


지난번에 나왔을 때도, 스케이트장 얼음을 스케이트 날로 지쳐서 사람들입에 날리는 것이 영 보기 불편했는데, 이번에는 등장하는 부분부터 사람들이 호들갑을 엄청 떨어서 민망하더라. 김연아는 등돌리고 방에 서 있기만 해도 몰래 카메라가 되는 거 였구나. 몰랐네. 암튼 많이 웃기더라. 물론 손님이니까 더욱 오버해서 그렇게 행동한거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나는 김연아가 그렇게까지 대접할 슈퍼스타인지는 전혀 몰랐다. 거의 이영애급이던데.


나는 경기하는 걸 제대로 본 적이 없지만, 김연아가 많이 잘하는 건 하도 떠들어대니 알겠고, CF도 많이 찍는가 보다 싶고, 노래도 곧잘 하고, 애가 한참 예쁠때라는 것도 알겠는데, 그냥 뭐 그렇게까지 호들갑을 떨 필요가 있었나 싶다. 국민 여동생이라나 뭐라나. 근영이는 어쩌고. 여동생한테 뭐 그리 굽실대는지. 한국에 계속 있었으면 당연하다고 느껴졌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