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한 5마일쯤 떨어진 해변. 차로는 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구글 지도
지도에 나와 있듯이 이 해변이 있는 동네의 이름은 Mt. Sinai 즉 시내산이다.
(참고로 그 옆동네 이름은 방앗간자리다. Miller Place)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인데, 암튼 그 동네 윗쪽에는 해변이 있다.
가로로 있는 도로를 타고 가다가 북쪽 해변쪽으로 주차를 했다.
탁 트인 바다가 좋은 날씨 덕분에 저 멀리 까지 보인다.
안으로 쏙 들어와 있는 남쪽 해변은 배들이 주루룩 정박해 있었다.
깊지 않은 바다이길래 조그만 요트들이 많더라.
길 너머로 배를 파킹하는 곳들이 보인다
사람을 별로 두려워 하지 않는 새떼들. 학교나 집 근처 쓰레기통 근처에도 출몰한다.
이 새를 보고 생각해 보면 바다가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종종 떠올리기도 한다.
사이좋게 얘기하는 두 청년.
남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으면 정겨워 보이기 보단 (그것도 단 둘이) 걱정스러워보인다.
이건다 요즘 문화의 영향탓이다.
자리를 옮겨 좀 더 왼쪽 끄트머리로 가면 만으로 들어오는 뱃길이 보인다.
내가 수영을 할 줄 알고 20년만 젊었으면 저쪽으로 헤엄쳐 건너다닐지도 몰라.
나무 발판을 따라 북쪽으로 향하다.
뒤를 돌아보면 이렇다.
끝까지 오면 이렇다.
저 나무 기둥위에있는 것은 뭘까 10초간 생각해보다가 관뒀다.
보다시피 바닷물이 참 맑더이다.
이상 삼나무 해변 관람 끝!
1 Comment
사람을 별로 두려워 하지 않는 새때…완전 공감 ^^
나무 기둥 위에 있는 것은 밤이 되면 반짝이는 거 아닐까요? ㅋ
동부가 보고 싶어요…ㅜ.ㅜ (정대만 버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