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체제와 예수의 비폭력 – 월터 윙크 지음, 한성수 옮김/한국기독교연구소 |
어제 사고의 여파로 현실 – 해야하는 전화 및 서류 처리 등등 – 을 도피하고자 책을 열심히 읽는다.
아직 반이 채 못되게 읽었는데, (내용상으로는 사탄의 체제 정도 까지)
옛날부터 가지고 있던 한가지 의문에 대한 3번째 답을 발견했다.
이 문제는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사탄이라고 지칭하는 부분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일컬어진 “사탄” 이란 실존하는 인격적인 존재인가라는 거였는데
첫번답은 “그렇다” 이다.
사탄이 베드로의 마음에 침입해서 그로 예수님의 일을 방해하도록 부추켰다는 얘기다
그래서 그것을 꽤 뚫어본 예수님은 사탄아 물러가라라고 말하고 그것은 베드로 안의
사탄에게 한 말이라는 것이다.
두번째 답은 “그렇지 않다” 이다. 말인 즉은, 여기서 말해지는 사탄은
예수님의 길을 방해하는 베드로의 인간적인 마음으로서
사탄은 어떤 존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하는 행위 혹은 역할 자체에 대한 지칭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또 다른 답을 말하고 있다.
글로 적으려니 막막해지는데 한번 더 읽어야 좀 뚜렷해 질듯하다.
먼저 들춰본 내용 중에는 좀 전에 읽은 책에 나온 폭력에 대한 비폭력적인 대응이 나온다.
1 Comment
제생각엔 사탄은 실재존재하는 인격체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