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헬싱키 여행 첫날

작년 요맘 때 핀란드에 갔었다. 딸내미가 나오기 전에 얼른 다녀올라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그 이후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딸이 생겼다는 사실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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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7일 집에서 부터 트렁크를 끌고 10분 남짓 우리 동네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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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을 위해 산 가방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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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바자회에서 5불에 2개 주고 산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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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이 확인하고 지나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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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K 8번 터미널을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함께 쓰는 Finair를 타고 갔었더랬지. 불광동 시외버스터미널 수준이었던 2005년의 AA전용 터미널보다 좋더라. 거긴 여전히 공사중이던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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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아침 9시일까요 저녁 9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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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색깔은 이래도 아침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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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한다니 고맙습니다. 공항에서 발렌틴을 만났고, 선불전화카드를 샀다. 어느덧 날이 살짝 밝아졌다. 시외 버스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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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먼저 들러 짐을 놓고 난 다음 시내 버스를 타고 학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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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틴의 오피스. 대낮인대 침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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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 광장에서 얼음을 지치는 사람들. 바닥에는 트램이 다니는 선로. 으슥한 도서관 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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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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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는 웃통을 벗은 사람의 그림이 있었는데 한참동안 여인인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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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의 아내와 통화중. 카메라 시간을 현지시간으로 조정을 했더니 사진에 포함된 날짜가 앞뒤로 왔다 갔다 하더라. 사진에 포함된 날짜에는 GMT정보가 포함되어 있을려나. 아마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