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의 사람들

어제 일요일, 교회 가기전에 잠시 머문 스타벅스.

읽던 책을 다 읽고 머리말 한번 더 읽고도 시간이 좀 남아 
주위를 둘러보니 Obama’s People 이란 책자가 옆에 놓여있는 것을 발견.
넘기다보니 이번 취임을 맞아 뉴욕 타임즈에서 낸 
오바마의 참모들 사진이 담긴 것이었다.
아는 얼굴이라고는 힐러리 클린턴 밖에 없었는데 몇 페이지 넘기지 않아
눈에 띄는 인물이 있으니 24살의 청년 Eugene Kang.
미쿡말로 읽자면 유진 캥, 
Kang이면 한국계이지 싶었다. 오늘 생각난 김에 찾아보니
한국계 맞구만. 오바마씨랑 골프 쳤다고 뉴스에 나오더군.
그리고 꽤 넘기다 보니 중국계로 보이는 할아버지 교수님 한명 성이 Chu이었고
일본계임이 확실한 (한글로 적으면 좀 요상하지만) 성이 Shinseki 인 군인출신이 있더라.
쓰윽 보기에 동양인종으로 보이는 사람이 이 세명이었음.
그 잡지는 위 링크에서 고대로 볼 수 있다.
그대가 아무리 오바마씨랑 친해도 인물로 치자면 SES 유진이…


6 Comments

  1. 아하. 그렇군요.. 무슨 얘길까 어리둥절한 상태로 ‘오바마 이만수’를 구글에 넣었더니 알겠네요.. ^^;

  2. 아무리 미국을 욕해도 세계의 경제를 끌고가는것에 대해서는 인정.. 얼마전 일본 사람들 오바마 연설문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을 봤는데..나도 미국의 방향을 읽기위해서는 오바마아저씨의 생각을 좀 알아야 할것 같더라고.. 어떠냐? 주인이 바뀌니깐 미국이 틀려지냐???

  3. 글쎄다.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경기는 이제 실제로 어려워지는 거 같다. 주지사가 학교 예산을 줄였다고 하고 등록금은 껑충 뛰고 그러네. 오바마씨라고 무슨 뾰족한 수가 있겠냐마는 이모대통령장로님보다야 잘 하겠지.

  4. 와 포토그래퍼가 찍은 화보네요 캬옷!
    유진캥은 나름 콘셉츄얼하게 소품까지 쓰고….
    아무튼 이 팀은 전체적으로 댄디한 느낌이
    우리 인상의 ‘워싱턴’보다는 인상 속 ‘뉴욕’에 가까워요^^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