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자괴심

타임머신

2008년 마지막날,가능하다면 오늘을 다시 살고 싶다.왜 올해안에 머리를 깍겠다고 눈오는 길을 나섰을까.아파트 입구를 나서서 첫번 왼쪽 커브에서 미끄러진 차는 남의 집 담장을 들이받았고나는 지난 4년간의 영어 수련을 검증이나 하듯이 911,경찰, 보험회사,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정신없이 영어로 떠들었다.다행히 나를 포함한 아무도 다치지 않고 차도 (검사받아봐야하겠으나)범퍼가 긁힌것 외에는 별 문제 없는 것 같지만.상황이 대충 종료된 후 집에 돌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