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이 되어가는 T42를 어떻게 하면 앞으로 한 4년 정도 더 쓸 수 있을까 고민했다.
하드 드라이브를 교체하기로 했다. 메모리는 1.25G 니까 원래 깔려있는 XP를 쓴다면 별 문제는 없을 것 같고, 원래 있던 40G하드가 작은데다가 몇년 안에 수명이 다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Western Digital 250G 노트북용 하드를 백불 좀 넘게 주고 샀다.
40G중에 4G를 복구 파티션에 내 주고 36G로 근근히 써 왔던 것을 생각하면
250G는 너무 황송해서 Windows XP와 더불어 Ubuntu도 설치하기로 했다.
/dev/sda1 : Windows XP, ntfs
/dev/sda2 : Extended (sda5,sda6)
/dev/sda3 : Ubuntu ext3
/dev/sda5: IBM rnr
/dev/sda6: swap
4년간 한번도 말썽 안 일으키고 재설치 없이 사용한 Windows XP Ko 를 버리고
학교에서 받은 영문 버전을 설치했다. 나중을 위해 순서를 적어보자면 이렇다.
0. Windows XP Ko 백업
복구 디스크를 만들면, CD1장과 DVD한장으로 복구 영역을 옮길 수 있다.
이것들로 시스템을 출고 시점으로 똑 같이 만들 수 있다.
1. Windows XP 설치
파티션 없는 하드드라이브를 달고, CD로 부팅
적당한 크기의 파티션을 잡고 거기에 설치
2. IBM RnR 복구 영역 심기
윈도우에서 적당한 크기의 파티션을 잡고 (5G정도) FAT32로 format하고 D Drive로 잡는다.
Rescue and Recovery 를 설치한다음, 실행해서 백업본을 D에 설치한다.
이제 부터 부팅 할 때, Access IBM버튼 누르면 복구가 가능하다.
3. 남은 공간에 Ubuntu 설치
남은 공간에 알아서 설치하도록 한 다음,
Grub를 (hd0)가 아니라 (hd0,2)에 설치하도록 한다.
/dev/sda3에 설치된 Ubuntu가 MBR을 건드리지 않도록 하고,
NTLDR가 /dev/sda3로 보내도록 할 것이기 때문,
4. NTLDR 설정
Ubuntu에서 dd if=/dev/sda3 of=ubuntu.img bs=512 count=1 로 만든 ubuntu.img를
윈도우 파티션으로 옮긴다음. c:\MBR\ubuntu.img
boot.ini에 c:\MBR\ubuntu.img=”Ubuntu”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