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짢은일
일요일 저녁 화장실에서 누가 벨을 누르는 소리를 들었다. 아내가 얘기를 하는것을 듣자니 예전 살던 집에 새로 이사온 사람이 우편물 때문에 방문한 것이었다. 집에서 지내는 사각 팬티 바람으로 화장실에 있던터라 나가기는 뭐해서 (화장실문을 열면 현관이 바로 보이므로) 그냥 있다가 어쩔수 없이 고개만 내밀고 얘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서로 기분이 상하게 되었다. 요는, 이사오면서 우편물을 새 […]
일요일 저녁 화장실에서 누가 벨을 누르는 소리를 들었다. 아내가 얘기를 하는것을 듣자니 예전 살던 집에 새로 이사온 사람이 우편물 때문에 방문한 것이었다. 집에서 지내는 사각 팬티 바람으로 화장실에 있던터라 나가기는 뭐해서 (화장실문을 열면 현관이 바로 보이므로) 그냥 있다가 어쩔수 없이 고개만 내밀고 얘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서로 기분이 상하게 되었다. 요는, 이사오면서 우편물을 새 […]